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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종목분석]

[종목분석] 심텍 / [반도체][DDR5][후공정][PCB]

by 인생은아름다워 2020. 11. 21.

심텍 공식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심텍이라는 회사를 공부해볼까 합니다.

메모리가 DDR4 -> DDR5로 곧 전환를 앞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DRAM업황이 개선되겠구나...라는 생각에 DDR5로 인해 수혜받을 수 있는 주식들을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심텍'이라는 회사를 선택하게 됐어요.

 

심텍은 어떤 회사인가?

 

심텍 - 사업의 개요

쉽게말해서 회로기판을 만드는 회사이다. 그 용도에 따라서 메인보드 PCB와 서브스트레이트기판 두 종류의 회로기판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업체 라고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PCB 사용처

PCB가 어디에 쓰이는가 봤는데요, 그냥 우리가 알만 한 전자제품에는 다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PCB제조업체 중 대표적인 회사들은 이번에 공부할 심텍, 대덕전자, 코리아서키트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위 세 가지 업체에서 대덕전자와 심텍은 꾸준한 매출액 증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덕전자의 경우 주석을 보면, 합병으로 인한 매출이라....는 것을 보아하니 대덕 GDS가 얼마나 매출을 내고 있었느냐를 봐야할 것 같지만.. 아무튼 둘 다 매출이 증가추세에 있다~ 라는 말입니다.

 

위의 자료를 보았을 때, DDR4 -> DDR5로 전환이 된다면(약 2021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 2~3년 동안 아주 빠르게 시장에서의 DDR5 램 비중 또한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최근 데이터센터에서의 메모리 수요가 이전에 비해 엄청 증가할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는데, 이는 결국 DDR5로의 전환이 주는 DRAM시장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2014년, DDR3 -> DDR4로의 전환이 있던 후의 주가 추세입니다.

그 중 PCB업체들의 주가를 보여주는데 당시에는 코리아써키트와 심텍이 수혜를 많이 봤었군요.

당시 어떤 회사가 이익을 얻었느냐가 아닌, 전환이 있을 때 확실히 PCB업체의 수혜가 있을것이다 정도로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추가적으로 FnGuide에 이런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2020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9.5%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FC-CSP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제품군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 모바일용 패키징기판, 고부가 제품군인 GDDR6(그래픽카드용 DRAM), 서버용 메모리모듈이 호실적을 견인. 하반기에는 게임기 신제품 출시로 인해 GDDR6 신규 수요와 함께 서버용 메모리모듈의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

 

여기서 말하는 게임기 신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5 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얼마나 잘나가느냐에 따라 심텍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겠군요.

 

재무는 어떤가?

 

20년 3분기 기준의 분기보고서를 참고하였습니다.

재무상태표

먼저 재무상태표 입니다.

유동자산이 조금 줄었네요 약 250억정도? 확인해보니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재고가 줄었다는 말이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매출채권의 경우 비유동자산으로 분류되는 매출채권(만료기간이 길다는 뜻이죠) 까지 합치면 오히려 늘어난 것 같네요(200억 가량) -> 물건이 더 많이 팔렸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부채를 보니, 상당히 많이 감소함을 알 수 있는데요. 유동비율 (유동자산 / 유동부채) 이 높지 않네요. 유동자산이 좀 더 많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자본의 경우, 이익 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이 증가한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손익계산서

다음으로는 손익계산서를 한번 봤습니다. 우선 매출, 영업이익이 YoY로 상당히 많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3분기 까지 누적으로는, 작년의 277억 적자 -> 750억 흑자로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11월 21일 현재 기준으로 주당 18350원 / 1604원의 EPS를 통해 계산했을 때 PER가 11.44로 계산되네요.

개인적으로 반도체 업종에서는 저평가라고 말 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하지만 PER가 낮다고 무조건 투자할 수는 없죠.

 

 

현금흐름표입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 / 투자활동 현금흐름 - / 재무활동 현금흐름 -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시는 +--흐름으로 현금흐름이 이번 분기에 좋군요.

눈에 띄는것은 투자활동 현금흐름에서 유형자산의 취득 항목이 매우 큽니다.

 

분기보고서 - 사업의 내용에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청주와 중국 시안에서 뭔가 열심히 건물, 시설장치, 등을 짓고있는 것으로 확인되네요.

 

시안... 많이 들어본것 같은데. 다음과 같은 검색결과가 나오는군요.

삼성전자가 시안에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뭔가 느낌이 삼성전자에 납품하기 위해 공장을 짓고있다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네이버에서 분기별 요약재무를 보니깐 아래와 같습니다.

 

 

회사가 작년에 매우 안좋았던 것 같습니다. 반도체의 불황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올해는 우선 반도체의 업황 개선 + 서버, 게임기 등의 반도체 수요회복으로 매출/영업이익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구요.

내년부터 DDR5로의 전환도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년 시세를 보면... 뭐 이걸로 가격이 비싸다/싸다를 논할 수는 없지만, 역사적으로는 높은 가격임은 분명하네요..!

 

 전체적으로 정리를 해보면...

1. 반도체 업황 개선 + DDR5로의 전환시의 수혜 가능성

2. 현재 반도체 회사의 다른 회사들 보다 낮은 value를 받고있다는 점

3. 1번 때문에 그런지 회사의 영업상황이 turn 하고 있다는 점

 

하지만,

4. 현금의 유동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고

5. 대덕전자 등의 PCB업체 중 어떤 회사가 반도체 업황 개선시 가장 큰 수혜를 보게될지에 대한 의문 존재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원하는 가격대를 정하고 1년이상을 보며 장투한다면 개인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회사라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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