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투자-공부]

[재무제표] 관리종목 편입 및 상장폐지 케이스 - 2 : 장기간 영업손실과 매출액 기준 미달

by 인생은아름다워 2020. 12. 8.

안녕하세요 JM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 소개드렸던

관리종목에 편입되거나 상장 폐지되는 주식 - CASE 1에 이어서

나머지 조건들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이전 버전은 링크를 첨부드릴게요!

zzoo789.tistory.com/entry/%EC%9E%AC%EB%AC%B4%EC%A0%9C%ED%91%9C-%EA%B4%80%EB%A6%AC%EC%A2%85%EB%AA%A9-%ED%8E%B8%EC%9E%85-%EB%B0%8F-%EC%83%81%EC%9E%A5%ED%8F%90%EC%A7%80-%EC%BC%80%EC%9D%B4%EC%8A%A4-1

 

[재무제표] 관리종목 편입 및 상장폐지 케이스 - 1

안녕하세요, JM입니다. 오늘은 이전에 공부했던 재무제표의 내용 중 관리종목에 편입되거나 상장 폐지되는 조건을 다시 복습할 겸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투자한 종목이 관리종목 편입 또는 상장

zzoo789.tistory.com

 

그럼 내용을 이어서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경인 회계사님의 "재무제표 모르면 절대 주식 투자하지 마라"라는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Case3. 장기간 영업 손실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4년 연속 영업 손실이면 관리종목 편입

한 번 더 영업손실을 기록하면(5년 연속) -> 상장폐지가 됩니다.

 

주의할 점은 당기순손실이 아닌 별도재무제표 기준의 영업손실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기술성장사업부에 속하는 주식은 예외(대부분 바이오)입니다.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는 연결재무제표를 봐야 하지만(지배주주 기준)

장기간 영업손실로 인한 관리종목 편입이 의심되어 확인하고 싶을 때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3년 연속 영업 손실이 난 회사가 4년째에 '매출액 xx억, 영업이익 xx억'
이라는 잠정 실적 공시를 냈다. (xx는 양수)

"당해 정보는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종료되기 이전의 정보이므로
감사결과에 따라 일부 수정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함에 있어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다행이다' 라기 보단, '일부러 맞춘 숫자이겠구나'가 더 보수적인 접근입니다.

=> 감사인은 더욱 철저하게 감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 혹시나 이러한 종목을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던져야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 많은 사람들은 그러지 않습니다. (투기자)

 

*실제로 위와 같은 잠정공시 이후에 감사 이후 영업이익이 적자로 바뀌어

관리종목에 편입, 주가가 폭락한 경우가 존재합니다!

=> 애초에 코스닥에서 3년 연속 영업 적자를 내고 있다면(+4년 차에도 분/반기 영업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면)

거르고 보는 게 맞는 선택인 듯합니다.

 

Case 4. 매출액 기준 미달

코스피 : 50억 원 / 코스닥 : 30억 원

 

매출액이 기준금액 미달 시 관리종목 편입, 2년 연속이면 상장폐지입니다.

*마찬가지로 지주회 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자회사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이고요.

 

어떤 나쁜 기업이 위의 두 사례를 피하고자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회사와의 내부거래로 연결재무제표상에는 적자가 있어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는 방법입니다.

책에서는 빵공장과 빵 매장으로 예시를 듭니다.

빵 공장은 빵 원가 80원인 빵 10000개를 만들어서 빵 매장에 개당 100원에 판다.

- 수익 100만 원 / 비용 80만 원 => 이익 20만 원

 

빵 매장은 개당 120만 원에 판매했는데, 5000개만 팔리고 나머지 5000개는 폐기하였다.

- 수익 60만 원 / 비용 100만 원 => 이익 -40만 원

별도로 보면 공장은 이익 20만 원이지만, 연결로 보면 이익은 -20만 원인 것이죠!

매출이 기준금액 미달될 위기이거나 영업적자가 연속 3년 정도 나타난 경우 해당 기업은 이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이러한 거래를 특수관계자 거래라고 하는데,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는 주석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 방법은 '급여 돌리기'입니다.

 

-A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이 모자라다.

-잘 아는 B라는 회사는 C라는 회사에 제품을 납입하여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

-B회사는 A회사에 제품을 납입하여 10억의 매출을 올리고,

 A회사는 C회사에 제품을 그대로 납입하여 10억의 매출을 올린다.

 

-이런 매출을 상품 매출이라 합니다.(제품은 만들어서 파는 물건, 상품은 떼와서 파는 물건)

=> 갑작스럽게 상품매출이 증가한 회사의 경우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렇게 총 네 가지 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종목 분석을 할 때 재무제표 분석에서 실제로 활용하며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겠죠?

 

저도 사회생활을 하며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투자자인데,

이렇게 하나둘씩 내 것으로 만들어간다면

힘든 약세장이 오더라도 기업을 믿고 버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네 가지 케이스를 완전히 여러분의 것으로 하여 재무제표를 참고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그럼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