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M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사업의 내용을 살펴본 월덱스라는 기업의 재무를 좀 보고자 합니다.
추가적으로 경쟁사와의 업황 비교? 정도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경쟁사 : SKC솔믹스 / 하나머티리얼즈
1편 사업의 내용 링크입니다.
재무재표 확인하기
월덱스의 20년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재무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F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재무 요약 정보를 간단히만 보겠습니다.
17년 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네요.
2020년 예측까지 보아도 우선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 추세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재무상태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작년 말에 비해 많이 증가했네요.
매출액이 증가했음을 반증해주는 것 같습니다.
재무상태표를 간단히 봤을 때
이 기업의 부채의 총 계가 약 659억, 현금(473억)을 포함판 유동자산이 약 1098억
일단 부채때문에 회사가 휘청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부채가 증가한 것에 비해, 자본의 증가가 큰 것이 눈에 띕니다.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뜻?)
시간의 흐름으로 봐도, 자산증식에 따라 부채비율이 감소하고 있네요.
오른쪽 그래프에서의 유형자산 증가율은 공장 증설, 장비 추가 등으로 보입니다.
2. 손익계산서
다른 건 위에서 요약 재무정보에서 봤으니..
(매축, 영익, 순이익의 증가)
EPS만 다시 한번 볼까 합니다.
작년 말 기준 EPS 964원, 올해 3분기까지 1346원 -> 3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낼 시 약 1700원의 EPS를 기록할 것 같습니다.
현재 주가 = 17250 이므로 현재까지의 PER이 약 12.8 / 연말 예상 기준 약 10.14 정도네요.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이 예상된다면, 많이 오른 주가지만 결코 비싸지 않은 것이고..
타사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식각 공정 소모품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면 주가가 고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반도체는 다시 한번 슈퍼사이클로 진입하니 수요 감소는 아닐 것이고.
타사 대비 경쟁력을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현금흐름표
영업활동 현금흐름/투자활동 현금흐름/재무활동 현금흐름이 +/-/-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사업의 내용에서 CAPEX 투자가 있음을 확인했는데, 유형자산의 취득 금이 보이긴 하네요.
배당금 지급의 경우 작년이나 올해나 같게 나오는데, 올해는 회사가 성장한 만큼 주주환원도 신경 써주면 더 좋은 기업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쉽지만, 최근 3년간 배당을 증가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하나머티리얼즈와의 간단한 비교
SKC솔믹스의 경우 2차 전지 동박 제조업을 영위하는 SKC와 합병되어 거래중지가 된 것 같습니다.
우선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나머티리얼즈와 아주 간단히만 비교해보겠습니다.
주가 상승을 보자면, 두 회사 모두 3월 저점 대비 지속적으로 우상향 했습니다.
월덱스의 주가상승률이 더 두드러지긴 하네요.
시가총액은 월덱스가 2850억 정도 / 하나머티리얼즈가 5300억 정도입니다.
매출액이나 순이익의 관점 또한 하나머티리얼즈가 확실히 앞서긴 하네요.
하나머티리얼즈 작년 순이익 277억 / 월덱스 올해 예상 순이익이 277억 이니까요.
다만, 올해 말 예상치를 대비했을 때 하나머티리얼즈가 월덱스보다 약 30%의 순이익을 더 낼 예정입니다.
시가총액은 하나머티리얼즈가 거의 85% 정도 높게 받고 있습니다.
하나머티리얼즈 사업의 내용을 확인해보니 거의 월덱스와 유사하네요.
실리콘 Parts 건식 식각(Etching) 공정 소모품 제조 및 판매입니다.
월덱스 사업의 내용을 공부할 때 아쉬웠던 부분이, 국내 매출 비중이 해외 매출 비중보다 작다는 것이었는데, 하나머티리얼즈의 경우 국내 매출이 73% 정도를 차지하네요.
결론
1. 개인적 판단으로 현재까지의 업계는 하나머티리얼즈가 더 지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그중에 하나머티리얼즈, 월덱스 등 소모품 업체는 ROE도 매우 높은 편이고(20 중반),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는 것 같다. 실제 순이익 대비 회사의 가격은 월덱스가 하나머티리얼즈보다 조금 싼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월덱스는 2020년 증설효과와 2021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재진입으로 회사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4. 반도체 회사 주가는 안 오른 것이 없다.(현재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안 그런 회사가 있으면 공부해보게 추천 좀 부탁드려요ㅜㅜ)
5. 내년의 한국 주식 시장 호황 예상 + 반도체 업황 초호황 예상 + 소모품이라는 업종(지속적인 수요)으로 지켜봐도 좋은 회사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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