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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꿀팁 & 정보]

[키보드] 무접점 키보드의 끝판왕 해피해킹 Professional Hybrid type-s 모델 개봉기!

by 인생은아름다워 2022. 3. 1.

안녕하세요, JM입니다!

저의 궁금증에 결국 해피해킹 프로2 type-s모델 (하이브리드)를 질러버렸네요...

오늘은 그 개봉기와, 간단한 게 레오폴드 fc660c와의 비교를 해볼까 해요.


해피해킹 프로2 type-s 하이브리드 모델 구입 이유

 

1. 블루투스모델이 필요하다.

집에서 가끔 노트북이나 태블릿 피시를 쓸 일이 있는데, 이 경우 블루투스 모델로 돌아가며 페어링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구매 결정의 시발점이었어요.

기존에 레오폴드 fc660c 모델을 사용했기에 아무래도 유선이 주는 불편함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2. 조용한 모델을 구매하고 싶었다.

가끔 노트북을 통해 카페같은 곳에서도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그 경우 아무래도 조용한 키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사실 type-s보다 일반 모델이 타건감이 우수하다는 글이나 유튜브 영상들도 많이 봤는데, 아무래도 조용한 카페에서 작업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3. 호기심

제가 또 궁금하면 못 참는 성격이거든요. 그렇게 좋다 좋다 하니까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구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호기심 해결용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비싸기에, 부서질 때까지 사용할 겁니다)


잘 아시다시피, 무접점 키보드 그 중에서도 토프레 축을 이용한 키보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해피해킹, 리얼포스, 레오폴드(무접점 모델)

 

위의 구매 사유 때문에 저에게 옵션은 해피해킹 블루투스 or 하이브리드 모델 뿐이더라구요!

리얼포스와 레오폴드는 왜 유선만 만들까요?(아 리얼포스 3세대가 블투가 나왔다고 하네요)

 

아무튼! 개봉한 키보드를 한 번 보시죠

네 이렇게 아주 작고, 귀엽게 생겼습니다.

이게 뭐라고 이 가격이나 할까요? 한번 타건 해 볼까요?

 

음...

키캡 떨림 소리는 어쩔 수 없군요(이건 완전 순정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 레오폴드를 윤활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윤활한 레오폴드를 사용하다가 해피해킹 순정을 타건 해보니까 뭔가 좀 더 소리가 있으니까... 이거 뭐지? 뭔데 이렇게 비싼 거야?라는 생각도 들었고... 동시에 이거 근데 어떻게 적응할지에 대한 막막한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자, 일단 함께 구매한 방진패드 부착 가볼게요.

대충 잘 붙인 것 같네요!

음 일단 이걸 붙이는 이유는, 통울림(?)도 좀 잡아주면서, 말 그대로 - 방진 + 흡음 - 효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행주(새것)를 크기에 맞게 잘라서 밑에 바쳐두고 써요

책상이 나무 재질이라 그런지 제가 타자를 칠 때 텅텅 터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그거 깔면 진짜 확실히 소리가 줄어듭니다!

함께 구매한 포인트 키캡도 한 번 넣어봤어요.

음.. 좀 튀는 게 예쁘네요, 나중에 오른쪽 물결도 한번 바꿔볼까요 ㅎㅎ?(무각 파랑으로)

 

아 그리고 제가 유각을 구매한 이유는 - 키보드 자판을 외웠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런 미니 배열에 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부각으로 넘어가는 건 약간.. 힘들 것 같아서! 유각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검은색보다 흰색이 예버서.. 이렇게 백유각으로 왔네요!


이쯤에서 해피해킹과 레오폴드 fc660c의 비교샷입니다. (둘 다 예쁘네요 - 레오폴드가 약간 더 레트로..?)

전체적으로 가로길이가 엄청나게 많이 작아진 것 같지는 않지만, 레오폴드는 적응이 별로 필요 없어 보이는 배열인 반면 해피해킹은 적응이 바로 되지는 않을 것 같은 배열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해피해킹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키보드의 윗부분에 건전지를 넣는 부분이 존재해요(오래 쓰기엔 아무래도 내장 배터리형보다는 외장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키보드에 이렇게 DIP 스위치(Dual-Inline-Package)라는 게 들어있어서, 왼쪽 사진의 표를 잘 보시고 필요에 따라서 스위치를 조절하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맥을 사용하고 있어서 2번을 ON 하였고(1번과 2번의 조합)

delete키를 Back space로 사용하고 싶어서 3번을 ON

마지막으로, 대기모드를 유지하고 싶어서 (화면 잠금 시 키보드를 통해 깨우기!) 6번을 ON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루프, 그리고 어디서 구한 원목 팜레스트와 함께 찍어본 해피해킹의 모습입니다.

진짜 부서질 때까지 사용할 겁니다.

 

그리고 레오폴드는 회사로 갑니다...


한 달 사용기

1. 키캡 떨림 소리? 그런 건 자연스레 적응이 되고

2. 생각보다 보글보글 서걱서걱, 초콜릿 부셔뜨리기의 느낌이 뭔지 야 악간 알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3. 레오폴드에 윤활해서 무겁다고 느껴졌던 부분들을 해소했습니다.

4. 생각보다 키 적응은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방향키가 은근 빨리 손에 익더군요.

5. 방향키 보다 오히려 물결 (~) 표시가 생각보다 손에 안 익어요. 카톡 하다가 자꾸 종료합니다 ㅎㅎ

6. 토프레는 항상 그렇지만, 키캡 놀이하기가 너무 비싸요.

7.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으며, 외부에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에도 좋은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8. 다만, 키보드가 워낙 비싸서, 함부로 들고 다니긴 좀 그렇고, 케이스를 장착해야 할 것 같아요...!

 

레오폴드와의 간단 비교

1. 레오폴드 대비 타건 시 해피해킹이 더 가볍다는 느낌을 준다.

2. 휴대성이 좋다.

3. 둘 다 예쁘다.

4. 레오폴드가 가성비는 더 좋다.(사실 얘도 안 싸다.)

5. 블루투스 된다는 사실이 일단 매우 큰 장점이다.

6. 개인적으론 (비싸서 그런 건 아니고) 해피해킹이 좀 더 타 건시 느낌이 좋다.

7. 그런데 레오폴드는 윤활, 해피해킹은 순정이기에 완벽한 비교는 되지 않을 것 같다!

 

이상으로 해피해킹 프로 2 type-s 하이브리드 모델의 개봉 및 한 달 사용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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