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그에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첫 게시글이니깐 말씀드리자면...
저는 자취생이구요... 뭔가.. 엄~청 근사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음식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일단 그럴만 한 조리도구, 그릇 등이 없습니다 ㅜㅡㅜ
오늘은 2020년 11월7일, 주말에 직접 만들어본 마라샹궈를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간만에 드라마 밀린거 쭉~ 보면서 요리해먹었네요.
오늘의 드라마는 스타트업이었죠 ㅎㅎㅎ 남주분께서 매우 멋있으시네요(남자로서 부럽습니다.)
실용적이고, 가성비넘치는 그런 요리들을 해 먹고,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우선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소스류 - 굴소스, 치킨스톡, 두반장, 하이디라오소스
2. 각종 야채 - 팽이버섯 세 묶음 , 청경채(5개정도 넣었네요), 배추 200g, 느타리버섯 한 팩, 숙주, 파
3. 사리 - 중국당면, 대패삼겹
야채 종류나 사리는 원하는대로 변경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시면 쭈꾸미 같은 것도 맛있게 될 것 같아요!
어이가 없게도.. 숙주는 사놓고 냉장고에서 깜빡 안꺼내고.. 그냥 만들어버렸습니다..
(조리 끝나고, 심지어 다 먹고나서 알았지요;;;)
조리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합니다.
1. 요리 전날, 당면류(저는 중국당면을 사용했으니)를 물에 불려둡니다. (약 12시간 정도 불렸던 것 같아요)
요리 전, 야채들을 찬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2. 고기를 팬에 먼저 구워줍니다.
- 이 때 고기기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고기기름을 적절히 숟가락으로 제거해 가며 구웠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익히진 않았고, 조금 덜 익힌 상태 까지 구웠어요
3. 찬 물로 깨끗이 손질한 청경채, 배추, 느타리버섯을 넣고 볶는다.
- 첨에 야채를 넣으면, 팬이 정말 꽉차요.. 하지만 이게 숨이 죽으면 부피가 확실히 줄어들더라구요.
4. 소스들을 넣습니다. 저는 위의 양 기준, 두반장, 굴소스, 치킨스톡을 각 한 숟갈 반 씩 넣었고, 하이디라오소스를 3/4팩 정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막 저었죠..
5. 남은 야채들까지 넣고 막 저었습니다...
6. 물이 많아도 걱정마세요. 조금씩 쫄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국당면을 넣고 약 2분정도 더 볶아주고 마무리했습니다...!
음.. 보기엔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만들기도 진짜 간편했고, 어디 밖에서 사먹기에 좀 비싼편인 음식인데,,,,
생각보다 쉽고 맛있더라구요! 진짜 신기하게 밖에서 먹는 마라샹궈와 비슷하긴 했습니다.
다만 더 맵게드시고 싶으면, 두반장을 더 많이 / 마라의 알싸함을 더하고싶으시면 하이디라오소스를 더 많이!
넣어서 드시면,,,,그리고 몇 번의 연습을 하신다면 진짜 맛있게 마라샹궈를 해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평점을 주자면요...
★★★★☆!! 4점드립니다!
ㅎㅎㅎㅎ
가끔 이렇게 요리 해 먹은 기록을 해보려고 합니다.
댓글로 추가적으로 조언을 주셔도 좋구요, 궁금한것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그럼 다음포스팅에서 봬요~~!
'맛집과 여행 > [직접 만든 음식, 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 쿠킹] 에어프라이기로 만드는 간단 페스토 피자 - 간편한 한끼 만들어봐요 (4) | 2020.12.07 |
---|---|
[홈베이킹] 백설 쿠키믹스로 초코칩 쿠키 만들기! (0) | 2020.12.05 |
[홈 베이킹] 바스크치즈케이크 - 사먹지 말고 만들어 먹어봐요! (0) | 2020.11.26 |
[홈 베이킹] 디저트 -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초간단 얼그레이 사브레! (0) | 2020.11.22 |
[홈 브런치] 치아바타 로메인 샌드위치 와 히비스커스 에이드 (0) | 2020.11.10 |
댓글